본문 바로가기

카앤드라이빙/카앤시승기

기아 쏘울을 실제로 느껴보다



2009년 2월의 마지막주 일요일에 있었던, 기아 자동차의 쏘울 행사를 카앤드라이빙 자체적으로 소규모로 시행 했습니다.

300km의 고속도로, 일반도로 주행과 문막 발보린 모터파크에서의 서킷 주행까지 했던, 시승이어서, 실제 오너가 되어 오랜기간동안 소유하면서 느끼는 점 이외에는 시승을 통해 느껴볼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느꼈던 시승이었습니다.

[카앤드라이빙 2009.03.01]   기아 자동차의 쏘울을 맛보다.

쏘울은 패션카의 개념으로 나온 차량입니다. 기아자동차의 홈페이지에 가면 RV의 카테고리에 있죠, 승용차 카테고리에 없는 이유는 승용 모델과는 차별화를 둬서? 승용차같은 승차감이 아니어서? 승용차보다는 RV같은 높이때문에? 패션카라서 마땅한 카테고리가 없어서? 등등의 여러가지 생각이 들겠지만, 일단 기아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쏘울은 RV카테고리에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서킷에서의 임프레션이나 주행질감, 연비등은 이어서 쓰기로 하고, 이번에는 시승 사진과 곁들인 쏘울의 첫 느낌과 주행중 느낀 장단점에 대해서 올립니다.

쏘울의 외모는 이런 느낌이...

쏘울의 전면부 모습. 슈라이어의 손길이 가득한 전면부의 모습에서는 커다란 덩치와 함께 패션카다운 모습이 느껴집니다. 전면에서는 헤드라이트의 형상도 약간 매서운 느낌이 듭니다. 프런트 범퍼 중간의 검은색으로 하여금 포인트가 제대로 살아 납니다.


앞,측면 모습 역시 길에서 언뜻 보는것보다 괜찮은 디자인이라고 생각 됩니다. 이런 디자인을 좋게 보는 사람도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쏘울의 전면부터 사이드 라인까지는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옆모습을 보면 더욱 커보입니다. 실제 실내로 들어갔을때엔 아반떼보다도 작은 실내길이가 안습이었지만, 승하차가 편리하고 헤드룸의 여유는 상당히 쓸만하다고 생각 되더군요. 지붕에 달린 루프랙은 실용성이 넘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뒷모습...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양산차 최악의 디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좌우의 램프와 정사각형에 가까운 후면도어 그리고 멍청해보이는 뒷 범퍼등 뒷모습은 패션감이 가득한 앞모습과 옆모습과는 뭔가 균형이 맞지 않는 디자인 입니다. 분명히 뭔가 의미를 둔 디자인이 당연하겠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전체적인 디자인의 흐름을 깨는 뒷모습이라고 생각 합니다.


헤드램프는 자세히 봐도 멋집니다. 패션감이 가득한 전면부의 모습


휠의 디자인도 패션감이 가득하다면 좋았을텐데,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직선감이 가득한 사이드라인 역시 적당한 볼륨감과 함께 뻗어있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 정도의 각도로 보면 확실히 쏘울은 어딜가도 빠지지 않는 디자인이라는 느낌이...



인테리어 디자인과 실용성은?

원이 가득한 실내 입니다. 스티어링휠은 가벼우면서도 타이트한 맛이 작익은 소형차를 운전하는 느낌을 줍니다. 약간 심심한 듯 하지만, 시인성 좋은 계기판은 야간에도 눈이 아프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아반떼와는 정 반대의 느낌... 운전석에서의 개방감은 큰 덩치만큼이나 훌륭합니다. 하지만, 운전석 팔걸이가 있어도 없어도 불편하다는 느낌은...


꽤나 시인성이 좋은 계기판... 조수석에서 보면 잘 보이지 않았지만, 운전석에서는 잘 보입니다. 역시 계기판은 보기 쉽고 잘 보여야 한다는 기본을 잘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쏘울은 패션카!!! 좀더 패셔너블 했더라면~~


운전석 도어 역시 기본 디자인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냥 적응하기 쉽고 좋네요...


윗급에는 빨간 불이 들어오는 스피커겠지만, 저급 차량이라서 ㅡㅡ;;; 그래도 오디오는 기본은 합니다. 사운드가 조금 저렴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현.기아차의 준중형급의 기본 오디오는 이미 기본이상급으로 올라선 느낌입니다.


중앙의 비상등 윗쪽에는 선그라스 케이스로 느껴졌던 수납공간이 있는데, 잘 안열립니다. 내공을 쌓아야 잘 열리는듯 ㅡㅡ;;;; 그리고 그 위에도 동그란 구멍에 수납을 하라는 공간인데, 그 자리는 대부분의 오너에게는 네비게이션의 자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네비를 장착한다면, 전혀 쓸모없는 수납공간은 실용성보다는 컨셉을 가져가려고 하는 노력이라고 볼 수 밖엔~~ 오디오의 조작편의성은 괜찮았으나, 한가지 mp3들을때 랜덤을 시키면 폴더내에서 랜덤만 되는데, 메뉴얼 없이 전체랜덤을 만들어 보려다가 포기 했습니다. 각종 버튼류의 질감등은 경차나 소형차에서나 볼 수 있는 저급의 질감이 ㅡㅡ;;;


위로 그레이드가 넘쳐나서 인지, 상당히 저렴해 보이는 실내 입니다. 실제 주행에서도 소형차의 느낌이 강렬했는데, 실내 디자인 역시 그냥 소형차 같은 느낌입니다. 2열에서의 레그룸은 준중형 아반떼나 i30에 비해서는 짧습니다만, 실제 앞좌석 시트 뒷편의 하단이 비어 있어서 발이 들어가므로 실용성은 크게 떨어진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사이드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았는데, 전복위험때문일까요? 암튼 새차인데도 사이드 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컵 홀더의 위치는 좋습니다. 불편함이 없었는데, 운전석 팔걸이는 높이 조절이 되면 더 좋았을것을... 제 키에서는 없어도 있어도 불편 했습니다.


조수석 글로브 박스안에는 엄청난 크기의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쏘울의 최대 장점이 되려나요?? 하지만, 조수석에 사람이 앉아서 적당히 편안한 시트 포지션일때 글로브 박스가 무릎에 부딪혀서 전부 열리지가 않습니다. 일부만 열릴뿐...


앞 좌석 후면의 포켓의 그물망은 시외버스에서 볼 수 있는 그런 것이... 그물망 하단에 자세히 보면 앞좌석이 위로 붕 떠있어서 발을 넣기에 딱 좋다는 생각이 들껍니다. 레그룸이 널널하진 않지만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던 ...


후면 도어를 열면 트렁크 공간이 나옵니다. 트렁크의 크기를 보면 확실히 패션카가 맞습니다. 그냥 첫눈에도 작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하단에 작은 공간이 따로 있어서, 각종 소모품류등을 넣을 수 있습니다. 스티로폼틱한 재질이 안습이었지만, 그래도 있는거랑 없는거랑은 주행중 트렁크에서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나느냐 나지 않느냐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앞좌석의 모습... 센터페시아 하단에 usb인식이 가능한 단자가 있어서 메모리와 리더기만 있으면 언제나 음악 OK입니다. 인식률도 괜찮은듯!!! 쏘울이 패션카라는 개념을 갖기에는 너무도 부족해 보이는 실내가 아쉽습니다.


sm5의 디자인중 센터페시아 하단을 안쪽으로 파 넣어서 버튼을 만들었던것이 개인적인 불만이었는데, 쏘울역시 하단을 동그랗게 파서 그 안쪽에 시거잭과 함께 UBS단자등을 넣었습니다.. 팔이 짧아서 안쪽에 손을 뻗으려면 등을 시트에서 멀찌감치 떼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기어봉 말고 기어레버의 패널은 쏘나타2에서 보던 디자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패션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쏘울이 가야 할길은 아직은 한 세대를 거쳐야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엔진룸에는 V6도 들어갈 수 있을만한 크기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실내 공간도 이만큼 넓다면 좋을텐데요~~ 방음재 하나도 없는 본넷도 인상적이네요... ^^;;; 방음좀 하면 실내 소음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까다로운 국내에서 패션카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기아 쏘울의 첫 느낌은 약간의 만족과 약간의 불만이 보였습니다. 기아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쓴 소리도 썼지만, 현재를 시작으로 눈에 보이는것들을 차근차근 보강해 나간다면 2세대 쏘울에서는 세계최고 수준의 패션카가 기아에서 나오길 기대합니다.
  
  • 스테펜 2009.03.02 10:56

    이런 패션카가 좀 패셔너블하게 변하게 되면 값이 아마 천만원은 훌쩍 뛸걸요.

    우리나라에서 어떤차든지 기본옵션만 갖춘차라면 다 저정도 수준의 차라는거... 다 거기서 거기..

    쏘울 디자인은 좀 획기적인 맛은 있지만, 안에는 저럴줄 알았다는..ㅋㅋ 완전 젬병..

    고급차에나 좀 멋스럽게 적용할 뿐이지 ... 실내 디자인은 완전 초보..

    자동차디자인은 참 갈길이 멀다........ 겉멋만 잔뜩 든 현대 기아...

  • 666 2009.03.06 11:08

    박스카를 50% 겨우 따라잡을려고 하는 국산 박스카같은 기종?

    저도 쏘울이라는 카 관심 있어서 봤긴 하지만 구매력이 더 떨어지네요..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 dma 2009.04.24 17:28

    음 소울 스터 짱이던데;;;;;; 후면부 라이트는 개인적으로 참이쁘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어색한게좀있쬬 하지만 귀그렇게 최악이라고 할것까진 없을것같은데요 아 조금 그 뒷면부 뚜껑부분에서 저렇게 사각형으로 빼지말고 살짝 각을줬으면 더 이뻤을텐데싶어요

    ㅣ ㅣ 요런 식으로요
    ㅣ /
    ㅣ ㅣ

  • EPP 2010.06.14 13:45

    트렁크에 있는 수납 공간 재질은 스티로폼 아닙니다.
    EPS라고 하는 스티로폼과 다르게 EPP는 발포 폴리프로필렌으로 탄성과 충격강도에 있어서
    스티로폼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충격흡수제로 범퍼에 쓰이며,
    차량의 중량을 줄이기 위해서 기본 지급 공구나 수납공간용 박스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 Favicon of http://www.chiefsupply.com/Badges,ID BlogIcon best custom badge 2011.06.02 07:09

    코멘트는 스포 투산 투표인데 링크 내용은 포르쉐... 사진은 짬뽕... 말 그대로 짬뽕이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