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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앤드라이빙/자동차사진

신형 렉서스 RX350을 느껴보다


렉서스의 RX 모델이 신형으로 바뀌었습니다.

전 세대의 모델은 도심형 럭셔리 SUV의 진수로 평가 받았었지만, 그 이후로 SUV시장이 급 성장하면서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고급화를 전략화한 도심형 SUV들이 나왔습니다.

3세대로 발전한 RX는 어떤 모습일까요...

사진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예정없이 갑작스레 이루어진 시승이라, 사전 지식 없이, 간단하게 설명을 들으며, 차를 살펴 보았습니다.

외형은 전 세대 보다 훨씬 커진 느낌 입니다. 겉으로 봤을때 한눈에도 커진 덩치가 느껴집니다.

부드럽고 온화한 느낌의 전 모델에 비해서, 조금더 강렬한 인상이 느껴지는데, 이는 렉서스의 L-피네스 디자인이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LS 에서도 느껴지던 느낌 입니다.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렉서스만의 얼굴이 느껴집니다



도어를 열었을때, 위로 커다란 덩치와는 달리 아래로도 낮은 위치까지 (거의 승용차와 비슷함)도어가 내려 와있습니다.
사진을 보면 인도 턱에 가까이 닿을정도의 도어가 보입니다.

사진으로보다 실제로 보면 좀더 낮은 위치까지의 도어가 인상 적입니다. 확실히 도심형 SUV 입니다.




날카로운 헤드램프는 LS처럼 독특한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로 나오게 되는 GS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의 프런트 마스크가 기대 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확연히 눈에 띄거나 파격적인 모습은 없습니다. 기존의 고객들을 그대로 3세대로 넘어오게 하려는 의도도 보이고, 전체적으로 전 모델이 새롭게 진화 했다는 느낌 입니다.




휠의  디자인 역시 독특함보다는 무난함을 선택 했습니다.




사이드 리피터가 내장된 미러... 미러가 큰 덕에 사각지대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속도를 올렸을때, 사이드 미러에서 들어오는 풍절음은 조용한 실내 덕분에 거슬리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안전성과 시원한 시야를 확보한 대신 약간의 풍절음에서 손해를 본 느낌 입니다.




사이드 미러를 아래에서 본 모습 입니다. 카메라의 용도는 볼보의 BLIS처럼 주행시 사각지대 용이 아닌, 주차시 서포트 해주는 용도 입니다. 이거 엄청나게 편리 하더라구요.... 마치 인피니티의 어라운드 뷰 모니터 처럼 뒷쪽 뿐 아니라 사이드까지 비춰주니, 차량의 스크레치가 생길 염려는 타 차량들 보다는 확연히 적게 느껴졌습니다.



차량 뒤를 보면 스포일러 하단에 와이퍼가 숨겨져 있습니다.

뒤에서 보면 와이퍼가 보이질 않아서 깔끔하지만, 아래에서 보면 숨겨져 있는 와이퍼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객을 배려한 것일까요? 아니면, 고급스러운 차량에는 당연한 것??




후면에는 범퍼에 후방 감지기가 있으며, 해치를 여는 손잡이 우측에 카메라가 있습니다. 해치는 원터치 전자동이며, 이는 운전석에서도 작동가능하고, 직접 터치하여 닫을때에도 원터치 작동이 가능합니다.
열릴때나 닫힐때의 삑` 삑` 하는 경고음은 당연한 것이 렉서스겠죠...


이제 실내로 들어가볼까요!~~

실내에서의 첫 느낌은 전 세대 모델보다 깔끔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던 전 세대 모델 이었기 때문에, 이번 3세대로 넘어오면서 갑작스레 고급스러워졌다는 느낌보다는 깔끔하게 정돈이 잘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가장 기대를 했던 리모트 터치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으니 천천히 하죠.




앞좌석은 운전석 중심의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승용차와는 다른 위치의 기어 레버와 앞으로 튀어나온 센터페시아 덕에 모든 버튼류의 조작은 시트에서 등이 떨어지지 않고 가능 합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간 모니터 덕에 운전중 운전자는 운전공간에만 집중이 가능하고, 햇볕등에 의해 모니터의 시인성이 떨어지는 것도 없습니다

혼다 시빅의 계기판을 보면 속도계가 위쪽으로 따로 떨어져 나와있는 것처럼 모니터가 중앙에 있지만, 조작 패널과 따로 떨어져 있는 느낌이 들어서 색다른 느낌입니다.



이것이 바로 렉서스 최대의 장점으로 다가올 리모트 터치...

BMW의 아이드라이브로 대표되는 조그셔틀형 과는 차원이 다른 느낌 입니다. 일단 배워야 할 것이 없고, 컴퓨터 마우스라고 생각 하면 됩니다.

모든 방향으로의 움직임이 가능하며, 주행중 조작할때에도 내가 클릭하려는 버튼을 넘어가는 일이 없습니다.

이유는 버튼 근처로 커서가 움직이면 커서가 저절로 빨려 들어가면서 손에는 커서가 버튼에 들어갔다는 표현을 저항감으로 해 줍니다. 조작감에서나 시각적인 느낌이나 작동요령을 습득하는데 있어서 제가 경험해본 모든 차량중 가장 앞서 있습니다.




마크레빈슨 오디오는 좀더 고급화 된 느낌이 강렬 합니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음색으로 대표되던 렉서스 오디오에 차가운 느낌과 풍성한 느낌이 스며 들었다는 느낌입니다. 보다 재즈나 클래식에 보다 특화된 음색입니다.

렉서스가 생각하는 고객층에는 분명히 최적의 셋팅 이겠습니다 (클래식 좋아하고, 고상하고 우아한 걸 좋아하는 고전적인 상류층) 하지만, 신세대에게는 오히려 보스의 풍부한 저음과 강하면서도 명확한 고음이 더 어필할 수도 있겠습니다.

확실히 상류층을 좋아하는 렉서스 인듯 싶습니다.  ^^;;;

오디오에서의 또다른 강점은 5.1채널 시스템의 완변 구현 입니다. 이것은 가까운 렉서스 전시장에 들러서 데모 DVD를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감상용으로는 자동차에서 낼 수 있는 순정상태의 최상급이라고 생각 됩니다.

조작패널에서의 단점은 비상등의 사이즈 입니다.

위치는 괜찮은데, 사이즈가 좀더 컸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정말 비상시에 누르려면 쉽지 않겠습니다.

암튼 운전석에서는 리모트 터치에 홀려서 어지간한 불만은 리모트 터치로 다 없애 버릴듯 합니다...




스타트/스톱 버튼 하단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버튼이 있습니다.

총 3개의 버튼으로 ON/OFF 버튼과 밝기 조절, 그리고 위치 조절 버튼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BMW와 달리 흰색 속도계가 표시됩니다. 시인성도 괜찮고 맘에 들었습니다.




시동을 걸때, 계기판 세레모니는 없습니다만 시동을 켜거나 끌때 스르륵 켜지고 꺼지는 조명에 렉서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계기판 바늘은 크리스털 느낌인데, 시동을 끌때, 점진적으로 전체 계기판 조명, 패널, 바늘 순서로 불이 꺼지는 느낌이 고급스러우면서도 뭔가 볼꺼릴 제공 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바늘 자체에도 조명이 +_+)





풋 브레이크를 정지시 꾹 밟으면 오토 홀드 상태가 되며 악셀러레이터를 밟으면 해제가 됩니다.

사이드 브레이크 역시 왼발로 밟는 형태이구요. 도어 패널에 있는 버튼류의 조작감 역시 전통적인 렉서스 방식으로 스무드 한 느낌으로 일관 합니다.

왼쪽의 3개의 버튼은 뒷 유리창 와이퍼와 해치를 여는 버튼 그리고 유류 뚜껑 버튼입니다. 그 위에 네모형태로 있는 것은 컵 홀더 입니다.

깊이가 깊어서 홀딩력이 좋더라구요...




유광 우드그레인은 제 취향은 아닙니다~ ^^;;;
전 알루미늄 패널을 좋아하기 때문에...   도어를 보면 메모리가 장착 되어 있습니다.

3개의 메모리가 가능하며, 사이드 미러, 시트 포지션과 스티어링 휠까지의 메모리가 가능 합니다.




히팅과 통풍이 가능한 시트는 앞좌석의 자랑꺼리 입니다. 이번에는 4륜구동 시스템에 락 버튼이 있어서, 험로에서도 약간은 좋아졌을꺼라 생각 됩니다.

참, 통풍/히팅 조작부의 왼쪽에는 콘솔박스 내부에서 올라오는 케이블을 빼는 곳입니다.

콘솔박스 하단에 AUX 단자와 시거잭 2개가 있습니다. 여기에 충전잭등을 끼우고 사진에 보이는 구멍을 통해서 선을 빼면 센터페시아에 너저분하게 선이 있는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대쉬보드 어디에도 시거잭이 안보이는 군요~ ^^



콘솔박스는 엄청난 용량을 자랑 합니다. 20리터는 거뜬하겠더라구요. 암튼 이곳에 시거잭과 AUX 단자가 숨겨져 있습니다.




글로브 박스도 실용성이 좋습니다. 하단에는 서류가 충분히 들어가며 윗단에는 좀더 큰 물건을 수납할 수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데, 리모트 터치와 컵홀더가 있는 하단이 비어 있습니다.




바로 이 사진에서 보이는 아랫 부분이 비어 있습니다.  볼보의 센터스택을 보면 조작부의 뒷 부분이 비어 있어서, 캠코더나 DSLR카메라 정도가 들어갈 사이즈의 수납 공간이 되는데, 렉서스의 경우엔 좀더 큰 공간이 있어서 박스 티슈가 거뜬하게 들어갈 용량 입니다.

이 사진을 찍지 못한게 아쉽네요 ㅠㅠ;;;


컵 홀더가 깊어서 홀딩력이 좋습니다.



RX의 자랑이었던 파노라마 루프가 사라졌습니다. 가격정책때문에 국내 모델에만 빠진 것인지, 아니면, 해외에도 옵션이 없는지는 확인 해보지 않았는데, 아쉽긴 합니다...  ^^;;;
아마, 충돌 안정성 확보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도 한번 열어둬야겠습니다...

주행감이나 기타 세부적인 시승기는 조만간 다시 올리겠습니다.

갑작스레 이루어진 시승이며, 카다로그 한장 보질 못해서, 자세한 데이터 없이 제가 경험하고 느낀 점만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