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앤드라이빙/자동차컬럼

기업의 이윤, 윤리... 소비자의 역할 그리고 환경...




현대.기아차가 이윤과 윤리에 관하여 시험에 들었습니다.

어제 배출가스, 에어컨, 친환경, 연비 그리고 소비자...  하나의 뉴스로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뉴스를 접했는데요


해당 뉴스보기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4938468&cp=nv


2006년 이후로 출시 한 투싼, 스포티지, 싼타페, 쏘렌토, 베라크루즈 등의 차종에서
에어컨을 켰을 때,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이 허용치의 6배~ 11배가 초과했으며, 이에따라 무상수리를 해주겠다는 입장입니다.

(근데, 이거 모든 모델 다 검사한것 맞나요? 몇 개만 뽑아서 하고, 그 중 몇개만 걸린건 아니죠?
포터와 카니발이 없는건 뭔가 이상한데요...???)



물론, 기업의 도리로 보자면, 이와같은 무상수리는 당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타사 차량들은 에어컨을 켰을 때 10~20% 정도의 질소산화물이 증가했지만, 현대.기아 차량에서는 6~11배라는 엄청난 수치가 나왔다는것이 문제인데요 이 수치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만큼의 수치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현상의 이유로, 배출가스 재순환장치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은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를 개선하는 문제는 무상수리를 이렇게 빨리 발표하는 것을 봐서, 그리고 타사에서는 이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것으로 봐서도 어려운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하지만, 주행연비를 높이기 위해 이를 개선하지 않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나라의 기업의 윤리와 이윤추구 그리고 소비자의 의식 모두가 문제로 드러났습니다.

누가 누구를 탓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죠...



법으로 보면, 우리나라에는 에어컨을 켜고서 배출가스를 체크하는 기준이 없습니다.
미국은 2009년부터 시행했구요... 그렇다면 국내 모델과 북미형 모델은 다를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이를 제어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회사에서는 북미형 모델에는 에어컨을 켜도 배출가스의 상승이 되지 않도록 만들고, 내수형 모델에는
그냥 연비의 저하가 있을 수 있으니(물론, 비용도 올라가겠죠) 놔뒀다는 이야기가 되는데요...



아무리 국내에서 이러한 법개정이 되지 않았다고 해도, 자국민들을 생각하고
친환경을 부르짖으며, 하이브리드와 연비개선모델들을 쏟아내고 있는 회사가 이러면 안되죠~




환경부에서도 이런면은 노트북 펴고 해외의 실정을 파악할것이 아니라,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배출가스 규제는 상당히 엄격합니다. 북미와 함께 적용되는데요...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따로놀고 있었다는 점이 환경부의 잘못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잘못은 소비자들에게 있습니다.


지금 온라인에서는 벌떼처럼 여론몰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차를 구매할 때 친환경성을 생각하며 차를 구매하시나요?

같은 가격에 같은 연비의 차량이 있다면, 멋지고 예쁜차를 구매하시나요 아니면, CO2 배출량이 적은 차를 구매하시나요?



차를 구매할때는 환경성은 전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가, 꼬투리 하나 잡히니 벌떼처럼 여론몰이 하는것 보다는
투표할때 개념있는 사람들을 뽑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게다가, SUV 동호회등에서는... 이런 상황을 보고
연비저하를 우려하여 무상수리를 받지 않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직 한국에서 친환경은 아주 먼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K5 하이브리드,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현재 가격에서 공인연비가 지금과 비슷하고, CO2 배출량이 절반으로 떨어진다면
환경을 생각해서 구매하실 분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번 사건으로 본 현대.기아차의 윤리의식은 아주 형편없다는 것이 다시한번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돌을 던지기 이전에 내가 환경에 대해서 그 전에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일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환경부에서는 좀 더 빠르고 정확한 법을 마련하도록 하고
기업은 법의 규제 이전에 국민들을 보호할 의무를 이행하며
소비자 역시 자동차의 친환경성에 대해 보다 높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일단, 저부터 반성하겠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저에게 직접 전화 또는 문자를 보낼수가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태그

  • Favicon of http://sephia.tistory.com BlogIcon sephia 2011.05.10 13:31

    반성해야할 사람 많죠.

    우리도 조속히 이런 법규가 실행되어야 할 겁니다. 후....

  • 해일링 2011.05.10 15:13

    이건 환경부에서 강제로 해당 80만대 리콜을 지시해야 합니다.
    희망자만 받는식이 아니라 해당차종 모두에 대한 리콜이어야죠.
    80만대가 기준치 10배씩 배출을 하고 다니면 심각한 수준의 공기 오염이 될겁니다.
    요즘 날씨도 더워지는데 최대한 빨리 조치했으면 합니다.

    해당 오너들은 이윤에 눈이 멀어서 이런 더러운 짓을 한 기업과 똑같은 수준의 소비자가 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 ninza 2011.05.10 21:38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라고,,,,
    놀랐어야 될텐데, 현기차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수긍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현기차이미지 라는 건데
    몽구 형님은 알고나 계신지.....ㅉㅉ

  • PG덴드로 2011.05.10 23:41

    흔히 생각하기를 기업의 목표는 이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경제학에서 기업의 목표는 "생존"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고 합니다. 이윤은 생존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는거죠.

    흉기차... 지금처럼 해서 생존할 수 있을까요?

  • 별이진다네 2011.05.11 10:52

    좋은 포스팅 하셨네요..소비자들은 연비 좋은 차를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연비도 디자인이나 성능처럼 차를 선택하는 한 가지의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연비를 과장하기 위해 편법으로 환경에 해악을 끼치며 차를 만들면 안됩니다..
    잘 나가다 한 번씩 삐꾸내는 현기차의 씁쓸한 모습이 아쉽습니다..

    • Favicon of https://caranddriving.tistory.com BlogIcon 카앤드라이빙 2011.05.11 14:22 신고

      그래서 요즘 현기차량의 안전 사양에 대한 옵션 정책이 완전히 바뀌었어도, 한번씩 견제의 글을 올리는 것이 바로 이런 것들 때문입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이커가 조금씩 더 좋은 차량을 만드는 것은 생존본능이며, 이윤추구를 위해 당연한 것이지만, 얍삽하게 편법을 사용해선 안되죠~ 환경부도 그렇구요... 우리나라는 배출가스 기준만 미국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친환경 정책 모두를 바꿔야 합니다... 그리고 소비자들의 생각도요~

  • Favicon of http://orangebidz.com BlogIcon penny auctions 2012.07.14 00:47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