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autoevolution.com


쏘렌토UM이 출시가 임박했는지 거리에서 위장막 차량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자유로를 자주 운행하는 저에게 신형 쏘렌토는 쏘나타보다도 오히려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지난 겨울에 출시한 제네시스나 봄에 출시한 LF 쏘나타보다도 더 많이 보이는 신형 카니발처럼 새로운 쏘렌토는 자유로에서 매일 출몰(?)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카홀릭에 쏘렌토UM의 기대감에 관련한 글을 하나 올렸는데 요즘 블로그 활동을 다시 시작한만큼 블로그에도 글을 올립니다. ( 글 원문 : http://carholic.net/6290 )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쏘렌토(프로젝트 UM)가 공개를 앞두고 인터넷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스파이샷과 각종 루머들이 노출되며 매일 매일 쏘렌토에 대한 뉴스와 네티즌들의 글들이 인터넷을 채우고 있으며, 새로운 쏘렌토를 기대하는 동호회들도 개설되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자동차 쏘렌토는 현대자동차 싼타페, 쌍용자동차 코란도와 함께 한국의 SUV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특히 2002년 1세대가 데뷔하며 쏘렌토의 계보가 이어진 이래 SUV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고, 현재까지도 1세대 쏘렌토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중고자동차 시장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9년 모노코크 바디를 채용해 더욱 견고한 차체를 갖춘 2세대 쏘렌토는 출시 초기 뜨거운 반응을 받으며 쏘렌토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가며 당대 동급 최고 출력의 R엔진을 적극 반영하며 우수한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그러나 이런 쏘렌토에게도 아쉬움도 있었다. 2012년 여름, 2세대 쏘렌토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데뷔했지만, 변화폭이나 상품성 개선이 크지 않아 시장에서 다소 외면을 받으며 싼타페에게 다소 밀리는 모습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3세대 쏘렌토의 데뷔가 임박해오며 기아자동차는 다시 한 번 SUV 시장의 강세를 이끌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연일 노출 되고 있는 스파이샷과 예상도, 그리고 3세대 쏘렌토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은 쏘렌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아직도 뜨겁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그 이야기의 중심에는 기존 쏘렌토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그리고 타 경쟁 모델에 비해 우위를 점하는 차별점이 있는데 바로 초고장력강판의 확대 적용, 이전보다 커진 차체와 실내 공간 그리고 뉘르부르크링에서의 테스트가 바로 그것이다.



초고장력강판의 확대 적용

자동차의 강성과 안전성을 가장 쉽게 가늠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초고장력강판의 적용 비율일 것이다. 몇 년 전까지는 국내 시장에서는 한국GM의 차량들이 초고장력강판의 적용 비율이 타 사에 비해 높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최근 현대자동차 LF쏘나타와 2세대 제네시스, 기아자동차 올 뉴 카니발 등을 포함하며 현대/기아자동차 또한 초고장력강판의 적용 비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3세대 쏘렌토 또한 초고장력강판을 53%까지 적용한다고 알려졌다.


확대 적용 되는 초고장력강판은 경량화와 함께 강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되며 이와 함께 9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한 철판을 프레스 성형 후 급속 냉각시키는 ‘핫-스탬핑’ 공법 사용 비율도 증가시켜 비틀림 강성 및 굽힘 강성이 기존 2세대 쏘렌토보다 10% 이상 강화 되었다. 이를 통해 기존 2세대 쏘렌토 보다 더욱 우수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으며 높은 강성을 바탕으로 충돌 사고 시 탑승자를 보호 할 수 있는 세이프티 케이지를 확보 할 수 있어 최근 대두 되고 있는 주행 성능의 개선과 함께 차량 안전부분에서도 개선이 기대된다.



커진 차체와 넉넉한 실내 공간

인터넷에 돌고 있는 스파이샷은 물론 시승 및 취재 중 간혹 볼 수 있는 쏘렌토 위장막 차량은 마치 맥스크루즈에 필적하는 거대한 체구를 자랑한다. 육안으로 가늠해본다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싼타페DM과 맥스크루즈 사이의 차량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거대한 체격을 자랑하고 있으며, 휠 베이스 또한 싼타페DM 보다 긴 것으로 확인된다. 국내외 매체들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2세대 쏘렌토에 비해 전장은 90mm 이상, 휠 베이스는 80mm 가량 늘어났다.

체격이 커진 만큼 적재 공간은 물론 실내 공간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내 공간의 증가는 분명 국내 소비자에게 관심을 끌 수 있는 장점이며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위장막에 가려진 상태였지만 몇차례 살펴 볼 수 있었는데 육안으로 봐도 3세대 쏘렌토 실내 공간은 기존 모델에 비해 월등히 넓어진 공간을 자랑하며 특히 2열 공간이 대폭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었다.


*사진 출처: worldcarfans.com


뉘르부르크링에서 다듬은 달리기 실력

세계 유수의 스포츠 차량들은 모두 뉘르부르크링에서의 기록을 성적표 마냥 공개하며 자신들의 퍼포먼스를 표현한다. 그만큼 뉘르부르크링을 달리는 것은 우수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는 증거일 것이다. 2012년에는 쏘렌토R 페이스리프트 바디쉘을 장착한 SUV 주행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 되었고, 최근에는 위장막을 쓴 3세대 쏘렌토가 뉘르부르크링에서 달리는 모습이 포착 되었다. 스포츠 쿠페 및 세단이 아닌 SUV 모델임에도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치며 차량의 전반적인 셋업을 다듬는 것은 국내 브랜드에서는 최초로 기아자동차가 3세대 쏘렌토에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뉘르부르크링에서 다듬은 셋업이라면 분명 현재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유럽식 주행 셋업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인데 점차 하드한 세팅을 선호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소비 시장에 상황에 확실히 어필 할 수 있는 마케팅 요소로도 기대가 크다. 또한 뉘르부르크링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쏘렌토의 상품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며 실질적인 주행 성능 또한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초고장력강판의 확대 적용과 어울려 더욱 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3세대 쏘렌토는 오는 8월 출시 될 예정이다.



Posted by 카앤드라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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