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모터쇼 취재를 위해 2017년 1월 8일부터 14일까지 미국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8일 아침 일찍 공항도 도착해서 11시 25분 비행기로 출발해서 13시간정도 비행기를 타고 디트로이트에 도착하니 8일 아침 10시 20분! 역시 시차와 날짜 변경선의 위력이 느껴지네요. 
9일과 10일은 모터쇼 현장에서 취재를 진행했고 11일은 차체의 경량화에 대한 공부 그리고 전기차의 배터리와 관련된 공부등을 하고 내슈빌로 향했습니다. 
12일은 신형 크루즈(국내에선 17일에 만나실 수 있어요)의 시승을 하고 13일 내슈빌에서 디트로이트로, 디트로이트에서 낮 12시에 출발해서 또 13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토요일 오후 4시쯤 되었습니다. 

디트로이트 출장과 관련된 기사를 작성하다가 머리도 아프고 중간에 쉬엄쉬엄 할 겸 오랜만에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기사로는 자세한 내용이나 개인적인 사견을 담는것이 어려워서 블로그를 통해서 일기 형태로 연재하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트는 디트로이트 취재 일기의 프리뷰 형태로 모터쇼와 시승을 통해 만난 크루즈에 대한 사진들을 방출하려고 합니다.



크루즈는 국내에 들어오지 않을(개인적으로는 들여왔으면 좋겠지만..) 해치백 모델을 먼저 만났습니다. 
해치백에 RS 모델이라서 그릴 디자인이 다르고  RS배지가 붙어있습니다.
RS 모델과 노멀 모델은 앞뒤 범퍼 디자인과 그릴이 달라요 (그릴이 범퍼 일체형이기 때문에 나중에 튜닝을 하려면 범퍼 교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약간 옆에서 찍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기존 크루즈에 비해서 세련미를 높였고 전체적인 라인도 유려하게 다듬었습니다.



그리고 헤드라이트 역시 기존에는 각이 살아있는 느낌이었다면 세련되게 양 끝을 당긴 모습입니다.



18인치 휠과 타이어가 장착된 RS 모델입니다.



해치백은 뒤가 싹뚝 짤려서 약간은 뭉툭해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시원하게 열려서 물건을 넣고 뺄 때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죠. 개인적으론 해치백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쩝...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예쁜 차들이 왜 안팔릴까요 ㅜㅜ



RS 모델은 프런트 범퍼처럼 리어 범퍼 역시 디자인이 다릅니다. 조금 더 역동적이고 과감한 라인이 보입니다.
그런데 전 단정한 리어를 좋아해서 ㅎㅎ





실내 디자인은 기존 크루즈와는 완전히 달라졌지만 요즘 출시하고 있는 쉐보레 디자인과 공통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듀얼 콕핏도 기존에는 약간은 답답하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염려가 없어졌어요.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사용감도 좋습니다. 역시 직관적인게 최고예요!



해치백은 국내에 안들어온다고 소문이 났으니 그만 만나고...
드디어 세단 + 노멀 모델입니다.
그릴 디자인이 다르고  RS 배지가 빠져서 살짝 밋밋한 느낌이 들지만 RS 모델을 안보고 노멀부터 만나면 그런 생각은 안들꺼예요.
꽤나 달라졌기 때문에 GM에서도 신형 크루즈에는 많은 기대를 걸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터쇼에서는 자연빛이 아닌 인위적인 조명으로 차가 더 이뻐보이는 효과도 있는데요.
그걸 감안한다고 해도 꽤나 멋집니다. 17일에 국내에서 런칭하는 한국 모델도 기대가 됩니다.



옆모습은 기존 크루즈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반떼의 라인에도 가깝고 앞으로 길게 뽑은 전면 유리를 보면 혼다 시빅의 느낌도 있습니다. 기존 모델의 각진 느낌은 전혀 느낄 수 없고 유려한 라인으로 무장을 단단히 하고 나왔습니다.
북미에서의 판매량도 궁금하네요.



리어는 처음에 봤을때는 약간 밋밋한가? 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해치백 RS의 강렬한 인상을 지우고 다음날 보니 세단 디자인이 간결하고 세련된 느낌이 좋습니다 .



모터쇼에서 만난 차량의 기억을 뒤로 하고...
내슈빌에 도착해서 크루즈 시승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크루즈  RS 세단을 시승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노멀(LT나 LTZ) 차량을 시승하고 싶었으나 이번 시승은 글로벌 미디어가 함께 시승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RS 차량만 주어졌습니다. (후에 차량 한대를 바꿔서 시승을 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도 미디어와 함께 블로거팀도 참가한 인원이 있어서 블로거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팀에게 양보했습니다.)



RS 모델은 해치백과 세단이 프런트 디자인이 동일하며 역시 RS 배지가 함께 적용되어 있습니다.
기본형에 비해서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이 다르고 (기본형은 가로바가 배치) 안개등이나 범퍼 하단 디자인등이 다릅니다.
프런트 립도 장착되어 한결 역동적인 느낌입니다.



젊은층이 아주 좋아할 디자인이라고 생각되며 크롬 라인도 적당히 살려서 고급감도 높인것이 외형적인 특징입니다.



후면 디자인은 기존 모델에 비해 한층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쉐보레 특유의 듀얼 램프 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고 직선과 엣지감을 높였던 기존 크루즈에 비해 곡선의 비율을 늘린것이 특징입니다. 



엔진룸에 자리한 1.4L 터보 엔진은 기존의 1.4L 터보 엔진과는 다른 ‘새롭게 개발된 엔진 입니다. 마이크로텍(MicriTEC)으로 불리는 이 엔진은 74mm의 보어와 81.3mm의 스트로크를 통해 최고 출력 153마력과 24.5kg.m의 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그리고 이와 함께 적용된 변속기는 GM그룹내의 컴팩트 차량용으로 개발된 6T35 변속기가 적용되었습니다.



 인테리어도 살펴봤습니다. 실내 공간은 듀얼 콕핏 2.0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승객을 감싸는 듯한 느낌과 좌우대칭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지만 안정감과 개방감이 늘었기 때문에 기존 모델에 비해 넓은 공간감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바뀌었습니다. 그립감도 괜찮고 조향감도 부드럽고 가볍습니다.



스티어링휠에 자리한 버튼도 소프트 타입으로 고무 커버를 씌웠습니다. 그리고 휠 뒤에는 좌우에 상하 버튼을 마련해서 좌측은 곡넘김 우측은 볼륨 업다운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시트도 형상과 쿠션감이 모두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운전자 홀딩력은 좋았으나 약간 빡빡한 느낌이 있었다면 더 편해지고 쿠션이 깊어져서 좌우 홀딩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2열 공간은 자세하게 체크해보질 못해서 (앞좌석 시트를 수치로 맞추거나 다리를 쭉 편 모양등으로 일정부분을 체크) 레그룸은 확인해보지 못했는데요. 헤드룸은 175cm인 저에게는 넉넉하지만 180cm가 넘는 분들은 머리가 닿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앉은 키가 큰 사람은 닿을꺼예요 ㅎㅎ)



사운드는 보스!!
트위터는 명랑하고 저음은 약간 뭉뚱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브랜드와 차량의 급을 생각하면 꽤나 좋은 편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모두 사용가능하며 북미 버전의 경우에는 자체 내비게이션도 잘 작동합니다.



키는 많이 보던 디자인이죠?



모니터 하단에 공조 버튼과 다이얼이 있습니다. 지금 사진에는 화씨로 되어 있어서 70도라고 써있는데 섭씨와 화씨 모두 표기가 되며 계끼판 역시 km와 마일모두가 표기됩니다.



목적지도 검색하면 금방 찾아주며 길을 잘못들어도 새로운 경로를 금방 찾아줍니다.
근데 내비게이션은 다 좋아서 ㅎㅎ 특히 티맵이 짱!



계기판은 마일과 킬로미터 변환표기가 가능하며 스피드미터 내부에 있는 MPH가 KMP로 바뀌고 표시창의 모든 표기도 함께 바뀝니다. 트립컴퓨터의 평균연비 리셋을 하면 보통 0.0으로 표기되고 어느정도 거리를 움직여야 표기가 바꾸는 국내와는 달리 리셋하자마자 바로 숫자가 나오네요. 12.6mph는 그래서 나오거고 평균 35~39mph정도가 시승하면서 만난 연비였습니다.



조수석 레그룸은 기존 모델처럼 깊게 만들어서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세부 디테일도 많이 좋아졌고요. 실제로 시승해보니 생각보다 더 완성도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빅처럼 프런트를 낮추고 루프로 올라가면서 긴장감을 만든 캡포워드 프로포션으로 와이퍼 방식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방식이 아니라 좌우 와이퍼 모두 중앙에서 양 끝으로 물을 뿌려내는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방식도 시빅에서 만나던 방식인데요 조수석에서도 이제는 운전석처럼 보다 쾌적한 빗길 주행을 만끽할 수 있겠네요.
기존 방식은 조수석에는 반만 닦여서 아쉬움이 많았죠.

이렇게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내슈빌에서 만난 신형 크루즈의 사진과 함께 크루즈에 대해서 잠시 알아봤습니다. 
연재는 가볍게 일기 형식으로 작성할 예정이며 자동차 이야기가 주가 되겠지만 이동간의 이야기나 음식등에 대한 이야기도 담을 예정이니 가볍고 재미있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Posted by 카앤드라이빙

댓글을 달아 주세요